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접촉 면회가 허용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선제검사 주기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번 주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 앞으로 3주간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결정된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정부는 11월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차질없이 백신을 도입하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제(28일)는 22만명이 넘는 국민께서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1차 접종 수가 280만 명을 넘었다"며 "목표로 한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다음 달 5일부터 해외로 출국후 입국할 경우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