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올해 견고한 성장을 통해 향후 5년간 규모 520억 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VECOM)가 화상으로 주관한 "베트남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the Vietnam Online Business Forum'에서 VECOM 응우옌빈민 회장은 '현재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며 소비자들도 점차 적응해 가는 모습"이라며, 특히 "소매, 승차권, 음식배달, 온라인결재, 교육 그리고 마케팅 분야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 회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도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글로벌셀링 베트남(Amazon Global Selling Vietnam)의 찐칵도안 대표도 ""현재는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장의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는데 지난 5년 간 2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한 뒤 "올해만 2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VECOM은 이날 포럼에서 베트남 도시별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정보를 객관화 하기 위해 '2021년 E-비즈니스 지수(the E-business Index in 2020)'를 만들어 발표했다.
협회가 산정한 EBI는 ▲정보기술 분야의 인적자원 및 인프라, ▲기업과 소비자 간의 전자상거래(B2C),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라는 3가지 기준으로 수치화 했다. EBI에서 호찌민시가 67.6점을 얻어 2위 하노이시의 55.7점, 3위 다낭의 19점을 크게 앞섰다.
빈즈엉(Binh Duong)과 남부지방의 동나이성(Dong Nai省)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