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마우스' 출연한 배우 천정하 별세

입력 2021-04-28 14:20
수정 2021-04-28 14:45


배우 천정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저혈압 등 신부전증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천정하는 1990년부터 연기에 발을 들여 연극과 영화,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연극 무대에서는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무수히 많은 작품에 참여했고, '라디오데이즈'와 '소녀' 등 영화와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 드라마에도 조연으로 활발하게 참여했다.

최근에는 JTBC '괴물', tvN '마우스'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