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사서류 허위' 과태료 1위 건설사는?

입력 2021-04-28 11:39
수정 2021-04-28 15:53
최근 5년간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순


현대건설이 올해 지자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TV가 입수한 '최근 5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의 과태료 부과 처분내역'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시로부터 11건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 중 가장 많았다.

올해 현대건설이 부과받은 과태료 총액은 2,400만원이다.

부과 사유는 모두 '건설공사대장 미통보 또는 거짓으로 통보'로 집계됐다.



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롯데건설이 55건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아 과태료 부과 건수가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이 45건, 현대건설이 37건, 한신공영이 15건, 삼성물산 12건, 포스코건설 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기간 롯데건설은 '건설공사대장 미통보 또는 거짓으로 통보'로 29차례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고, '하도급 통지의무 불이행'으로 26차례 적발됐다.

최근 5년간 과태료 부과금액은 롯데건설 8,832만 5,000원(55건), 대우건설 7,730만원(45건), 현대건설 6,117만 5,000원(37건), 포스코건설 3,820만원(12건)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