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 통근시간 단축과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및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상생을 목표로 향후 20년간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5년간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29일 오후 2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안)'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은 향후 20년간의 광역교통 수요예측 및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담고 있으며, 시행계획(안)은 향후 5년간의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광역교통체계 추진방안을 담고 있다.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향후 대도시권별 인구 등 사회경제적 여건, 통행량·혼잡도 등 광역교통 여건변화 등을 분석했다.
또한 수차례 지자체 의견수렴, 비전·목표·추진방향 등 전문가 토론회, 개별 사업별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기본계획(안) 및 시행계획(안)이 마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 대도시권역 내 이동성 강화를 위한 통행시간 단축 ▲ 광역교통체계의 지속가능성 향상 등 광역교통계획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향후 20년간 광역교통 추진전략 및 주요 과제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토부는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기본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시행계획)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에서는 GTX-D 노선 계획이 대폭 축소됐다.
기존 '김포-검단-강남-하남' 노선에서 '김포-부천'으로 수정됐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광역교통 대책은 어떤 내용이 담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