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성료

입력 2021-04-27 08:56


길어지는 코로나19여파로 많은 이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는 가운데, 동국대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2021 명상, 새로운 연결>' 축제가 성료됐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작년에 이어 명상의 세계화, 명상의 대중화, 명상의 산업화를 가치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명상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와 계층을 초월해 건강과 행복을 사회와 국가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온택트(ontact) 플랫폼 구축하면서 새로운 명상 문화를 선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참여자들이 명상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사흘간 국제적인 명상플랫봄 구축을 위한 학술과 체험, 유튜브를 통한 문화 파트, 줌 프로그램을 이용한 아카이브 등 4개 분야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현실과 가상 공간이 하나가 되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아코명상AR' 앱을 통해 캐릭터의 3D 가이드에 따라 팔정도와 정각원 등 동국대곳곳을 누비며 캐릭터의 안내를 받아 명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명상과 뇌과학', '명상과 심리치료','명상과 웰빙'을 주제로 한 연구들이 발표되었고, 명상과 관련된 주제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학술포스터 발표도 진행되어 국내외 다양한 연구를 살펴볼 수 있어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불 스님의 간화선 강연을 비롯해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파토스 교수와 수불스님의 '간화선과 물리학의 만남' 등의 전통 명상부터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 명상까지 명상 지도부터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세대별에 맞춰 맞춰 개발한 프로그램 '행복배달명상'은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8편의 영상과 함께 10권의 명상 안내서도 출간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곳곳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명상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아카이빙 센터인 '명상 도서관'을 구축하였고, 예술 명상의 대중화와 확대를 위해 '제1회 명상예술 공모전'을 진행하여 국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온택트 행사라는 특징에 맞춰 홈페이지와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해 명상과 과학을 접목한 홀로그램 공연부터 명상 음악, 성악, 국악명상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달했다.

행사 둘째날에 진행되었던 명상 코칭 및 상담인 '명상이 삶에 답하다'라는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는 "명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유익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전체의 불안과 우울, 분노 등 펜달데믹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명상으로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진행으로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이 성료된 이후에도 3D홈페지와 AR명상앱 '아코'는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며, 공모전 작품들도 3D 홈페이지에 전시되어 행사 이후에도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3D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