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785명…이틀째 800명 육박

입력 2021-04-24 09:37
수정 2021-04-24 09:4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8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늘어 누적 11만8천2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7명)보다 12명 감소했으나, 이틀연속 800명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700명대로는 지난 21일(731명) 이후 나흘 연속이며, 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올해 1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758명)보다 2명 더 늘어 사흘째 700명대를 나타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