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화기업, 신공장 가동·주택공급 확대 기대에 강세

입력 2021-04-23 09:51
수정 2021-04-23 10:00
국내 1위 목재 가공기업인 동화기업이 장 초반 강세다.

23일 오전 9시 37분 코스닥시장에서 동화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5.02%(3,600원) 오른 7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1948년 설립된 국내 1위 목재 가공기업이다. 소재 사업부는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되는 목재보드를 생산하고, 건장재 사업부는 강화마루, 디자인월 등 하우징 자재를 생산한다.

증권업계에선 동화기업에 대해 "베트남 신공장 가동과 정부의 주택 공급정책에 힘입어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주요 제품인 중밀도섬유판(MDF)을 제조하기 위한 신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의 주택 공급정책도 기대요인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2020년 기준 강화마루 시장 점유율 47.7%, 강마루 시장 점유율 32.8%로 업계 1위"라며 "아파트 완공 전 마감재 공급으로 입주 직전 마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