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성장금융, 1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 추진

입력 2021-04-23 06:00
"정시사업 보완하는 투자분야 중심"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정시출자사업을 보완하고 시장과 정책수요를 반영한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출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조 원 규모의 정시 사업은 지난해 12월 공고해 지난 2월 26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올해 총 4조 원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며, 이번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1조 원이 추가된다.

산업은행 측은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정시사업 보완 차원에서 디지털뉴딜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녹색산업, 미래차 등 그린뉴딜 분야도 중점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심사과정을 거쳐 6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탄소중립 경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