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와대가 구내식당에서 채식 식단을 편성하고 경내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날이기도 하다.
경내 소등행사로 밤 8시부터 10분동안 청와대 본관 내부와 본관 광장의 불이 꺼진다. 또 구내식당은 채식의 날로 운영돼 묵 비빔밥과 배추 된장국, 버섯 탕수, 과일샐러드 등으로 식단을 편성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기후적응 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