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해태아이스크림 스테디셀러 제품 '부라보콘' 광고를 제작해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 공략에 나선다. 부라보콘 광고는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21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MZ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액션 누아르 영화 컨셉에 반전 재미를 더했다. 영화배우 이병헌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 몰입도를 높였다.
총 2편의 광고 중 먼저 선보인 '열두 시의 결투' 편은 이병헌 배우가 액션 영화 자동차 추격신을 방불케 하는 장면을 보이다가 갑자기 '열두 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CM송과 함께 조카, 친구들에게 부라보콘을 사주는 장면으로 바뀌며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광고는 '열두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CM송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라보콘은 1970년대에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해태아이스크림은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의 존재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10년 만에 부라보콘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제일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