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인은 아직 몰라"...故 이현배 22일 발인

입력 2021-04-20 09:32
수정 2021-04-20 09:36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빈소가 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45RPM 멤버 박재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현배 형과 제주에서 저녁에 올라갑니다. 장례식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내일부터 치러진다"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치러진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했다.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법의학 교수가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 심장에 이상이 발견된 것"이라면서도 "이를 직접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다.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이하늘은 이현배의 사망 원인으로 김창열을 지목했다.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김창열을 향해 "네가 죽인 것"이라며 분노하며 이현배가 김창열의 투자 철회로 생활고를 겪었으며, 이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김창열은 사업상의 문제로 좋지 않은 상황들이 있었음을 일부 인정하며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