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경영분석시스템 오픈

입력 2021-04-19 17:53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들의 경영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경영분석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회는 2016년부터 매년 10개 내외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분석을 수행해왔다.

앞으로는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79개 전체 저축은행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영분석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경영분석보고서는 매분기마다 재무제표,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생성되며 조달 및 운용구조, 대출현황,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유동성 등 주요 경영지표와 관련된 약 80여종의 분석자료를 포함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다양한 비교그룹과 비교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저축은행을 지역과 자산규모, 대출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기준으로 그룹핑해 약 60여개의 비교그룹으로 제공한다.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금융협회 차원에서 회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해 자동화된 비교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최초"라며 "저축은행이 다각적인 경영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