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두 칸' 차지한 벤츠 차주 "내 차 손대면 죽어"

입력 2021-04-19 13:01


지하 주차장 공간 두 칸을 차지한 채 "손대면 죽는다"며 으름장까지 놓은 벤츠 차주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주가) 이렇게 주차하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고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주차구역 2칸을 혼자 차지한 벤츠 A클래스 사진을 올렸다.

벤츠 차주는 앞 유리에 "내 차에 손대면 죽을 줄 알라"며 "손해배상 10배 청구(하겠다)"는 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처벌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