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는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 이하 헥사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헥사심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한 B형 간염 항원을 포함한 완전액상 제형의 콤보백신이다.
기존의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 질환 예방 효과를 추가해 영아 기초접종에 해당하는 6가지 감염질환(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폴리오와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의해 발생되는 침습성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헥사심은 올해 4월 기준 세계 124개국에서 약 1억2천만 도즈 이상 접종됐다.
국내에서는 2020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
헥사심은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생후 2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2, 4, 6개월 시기에 3회 접종한다.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 접종 대비 접종횟수를 최대 2회 줄이는 등 병원 방문·주사 고통 부담이 줄었다.
또한 권고 접종 일정이 같은 다른 기초접종 백신과 접종 부위가 달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별도의 재구성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완전액상(Fully Liquid) 형태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라 재구성이 필요한 백신에 비해 접종 오류 위험도 낮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전 세계에서 6가 혼합백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헥사심을 한국에 선보여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현재의 상황에서 영아와 보호자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높여, 생후 영아들에게 필수적인 기초접종을 적기에 접종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심은 6가 혼합백신으로는 유일하게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