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코스피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입력 2021-04-19 09:31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971년 설립돼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화학보호복, 방역복, 산업·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해 안전제품 국산화 시대를 열었으며, 소방 및 공공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방산기업으로도 지정돼 군용 신형방독면인 K5방독면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안전·보호용 소재, 특수보호복, 신형화생방보호의 등 제품 라인업 다양화 및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CCTV 영상정보,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트윈 정보를 연계한 소방안전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드론을 연계한 화재감시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솔루션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2020년 매출은 연결기준 1,518억원으로 2019년 매출 666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019년보다 24% 가까이 성장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며, 군, 소방, 산업안전 등 다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향후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