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7일은 중국·몽골발 황사가 유입돼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7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매우 나쁨'일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전 권역에서 '나쁨'일 것으로 예보됐다.
18일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대기 상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날씨는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거나 싸락 우박(알갱이가 작은 우박)이 내리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겠다.
한편, 환경부는 16일부터 황사가 유입돼 전국 17개 시도에 오후 5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상황반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하면서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