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아이폰13' 렌더링..."달라진 카메라 디자인"

입력 2021-04-16 08:21
수정 2021-04-16 08:37


애플 '아이폰13프로'(가칭) 모델의 CAD(Computer Aided Design) 렌더링 도면이 유출됐다.

14일(현지시간)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아이폰13프로 모델의 다양한 CAD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면부 상단 노치다.

노치의 세로 높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좌우 길이가 줄어든 모양새다. 노치 중간에 위치해있던 상단 수화구를 끝 부분으로 옮겨 노치 크기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범프(후면의 카메라 돌출 부분)의 모습도 아이폰12프로보다 약간 더 커지고 렌즈가 돌출되는 방식으로 일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변화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아이폰12프로보다 더 큰 카메라 센서를 탑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카메라 범프에는 전작과 동일하게 LED 플래시와 라이다(LiDAR·레이저를 발사해 주변 지형, 지물을 측정하는 장치)센서가 탑재되는 모습 역시 이번 렌더링 이미지에 드러났다.

그동안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13프로 모델에는 전작과 동일한 15.5㎝(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해 아이폰12프로보다 약간 두꺼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20헤르츠(㎐) 주사율 디스플레이 ▲A14 바이오닉 칩 ▲3585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등을 탑재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