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비비고 왕교자'의 진화…"풍부한 육즙과 식감 살렸다"

입력 2021-04-15 11:23
비비고 왕교자, 2015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
연평균 30% 성장하며 비비고 브랜드 이끌어


냉동만두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비고 왕교자'가 또 한번 진화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비비고 왕교자'를 개선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만두를 넘어 냉동식품 전체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비비고’ 브랜드 인기를 이끌어 낸 대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말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7년 간 연평균 30%이상 지속 성장하며 2015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약 1900억원까지 늘었다.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누적 판매액은 1조130억원, 누적 판매 개수(낱개 기준)는 41억8538만알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기존 왕교자의 강점인 피와 소의 조화로운 맛을 유지하면서도,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당면은 줄이고 야채와 살코기 함량을 늘렸다. 또한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왕교자 전용 만두피'에 생 콩가루를 가미해 더 투명해진 피로 육즙과 풍미를 가뒀다고 강조했다.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는 오늘부터 선판매를 진행하고, 이달 말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비비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동차 론칭쇼 콘셉트의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언팩쇼’ 영상을 공개한다. 이어 오후 9시에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가수 딘딘이 새롭게 바뀐 비비고 왕교자를 직접 소개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만두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바꾸고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끈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