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출근 전 체크할 주요 일정 / 4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입력 2021-04-15 07:58
수정 2021-04-15 07:58




4월 15일 출근 전 체크할 주요 일정 / 4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한국>

오늘 한국은행이 금융통화 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아직 내수경기 회복이 미진한 만큼,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도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이체방크 역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시장은 기준금리 결정보다 경제 전망에 대한 변화가 있는지 더 주목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을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 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장 등 대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경제 상황과 주요 전략산업에 대한 현황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질병관리청이 블록체인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여권 '쿠브'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백신여권은 위변조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종이 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접종자의 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가 오늘 온라인을 통해 산타크루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브래드 아놀드 현대차 북미법인 디자인 매니저는 "산타크루즈는 개방형과 폐쇄형 공간을 모두 가진 모델”이라면서 “기존 픽업과 다른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 오늘은 북한의 최대 명절로 꼽히는 태양절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는 태양절인 만큼 북한이 어떤 대내외 메시지를 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북한이 태양절을 맞아 무력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음은 미국 일정입니다. 오늘 미국 의회는 '대북전단 금지법'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청문회의 주제는 한국의 시민적, 정치적 권리, 한반도 인권에 대한 시사점입니다. 미국 정부가 회의를 앞두고 "한국 정부는 대북전단 금지법을 재검토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 라고 이례적인 입장을 표명한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블랙록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미국의 3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도 공개될 전망입니다. 또 오늘 새벽부터 애틀란타 연은 총재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총재가 연설을 하는 점까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