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 앳 홈’ 나태주가 통 큰 빅 사이즈 영양식에 행복해 하며 자발적 복근 공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외식하는 날 at Home) 7회에서 나태주는 “맛도 양도 진(眞) 통 큰 빅 사이즈 영양식을 찾아주세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출연해 텍사스 꽃갈비 바비큐, 민물장어구이, 토종닭백숙을 밀키트로 즐겼다.
나태주는 ‘외식하는 날 앳 홈’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기다리고 있었다. 보통 게스트 부를 때 김수찬과 같이 세트로 동반 출연하는데 오늘 주인공은 나지 않냐”라고 말하며 만족해 했다. 물론 지난주에 이어 ‘외식메이트’로 출연한 김수찬과는 찐친 케미를 자랑하며 무한 텐션을 폭발시켰다.
첫 번째 메뉴는 텍사스 꽃갈비 바비큐였다. 나태주는 소의 갈비대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자신의 로망을 이뤘다. 바비큐를 먹어본 후 그 맛과 식감에 놀라워하며 “처음에 먹었을 때 장작 향이 난다. 계속 더 먹고 싶은 그런 맛이다”라고 엄지 척을 했다. 고기를 손에 놓지 않고 뜯고 먹으며 나 홀로 고기 먹방을 선보이더니 고기 샌드위치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이어서 민물장어구이가 등장했다. 나태주는 육식파로 장어 초보자였던 터라, 김수찬에게 장어 먹는 팁을 전수 받아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의 맛을 보았다. 먹자마자 바로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며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자발적으로 복근을 공개해 외식 메이트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고 제 입 속이 마치 수족관인 줄 알고 장어들이 꼬리를 살랑살랑 거린다. 정말 맛있다”라고 맛 평가를 했다.
나태주는 끝으로 토종닭백숙을 만났다. 압도적으로 큰 크기에 놀라워하며 야들야들한 닭과 진한 국물을 먹었다. “숨어서 먹고 싶다. 정말 맛있다. 토종 닭이라 질길 줄 알았는데 전혀 안 질기다. 쫀득하다”라며 “운동을 못 한지 1년 반이 됐는데 잠들었던 근육과 신경들이 다 열렸다”고 극찬했다. 차원이 다른 맛에 한 그릇을 먹은 뒤 녹두죽까지 비우며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나태주는 세 가지 음식을 먹어 본 후 빅 사이즈 영양식으로 텍사스 꽃갈비 바비큐를 선택하며 “고기만 먹었을 때도 맛있었지만 빵이랑 먹었을 때도 맛있었다. 요즘 수제 버거가 유행이지 않냐. 집에서도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외식하는 날 앳 홈’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SBS F!L, 화요일 밤 11시 20분 SBS Biz,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