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에 공모주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여섯 시간 가까이 계좌 이체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타행 계좌 이체와 입금 업무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5시간 30분 동안 지연됐다.
공모주 청약 접수에 투자자들이 일시에 몰리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의 일반 공모 청약 마지막 날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공모주 청약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한 시간 연장했고, 이후 다시 오후 7시까지로 추가 연장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현재는 전채널에서 이체가 정상화됐다"며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