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아반떼 넘는다"...다목적 차량 '스타리아' 출시

입력 2021-04-13 10:10
수정 2021-04-13 10:53
다목적 차량(PBV)…다양한 공간 확보 가능
스타리아 라운지·스타리아 두 라인업 운영
가격 2,726만원부터…15일부터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가 13일 다목적 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STARIA)를 공개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 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를 소개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 11인승)와 카고(3, 5인승)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 구성이 가능하다.

스타리아는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 가격이 2,726만 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 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됐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 9인승 3,661만 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날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공개하며 곧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에는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한 하이루프 ▲25인치 와이드 모니터 ▲무드램프 '스타라이트' ▲전동 사이드 스텝 ▲테이블 기능이 포함된 이동 가능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콘솔 등이 적용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스타리아는 첫 날 계약대수가 1만1,003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기록은 현대차의 주력차종인 투싼, 아반떼를 뛰어넘는 수치로 최근 신차 대박행진이 이어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