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 주목

입력 2021-04-12 13:50


최근 지방 비규제지역 청약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청약이나 전매, 대출 등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통장이 모이고 있다.

이달 초 경남 김해시에서 분양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공급된 '더샵 센트로'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1대 1, 최고 9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같은 달 충남 계룡시에서 분양한 '계룡자이'도 평균 2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및 거주기간, 가구수 여부 등의 1순위 청약자격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우며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매기간도 최대 6개월에 불과한데다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마련도 손쉽다.

특히 충청도의 경우 수도권과 인접한 입지에 비규제라는 호재까지 겹쳐 청약경쟁률은 물론 분양권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탕정지웰시티푸르지오' 전용 101㎡ 분양권은 지난달 6억1835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최고 5억6320만원에서 5000만원가량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충청도 등 지방의 중소도시가 이에 따른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특히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와 굵직한 호재들이 풍부한 지역의 경우 전국구 수요까지 집중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충청권 비규제지역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에도 충북 진천에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DL건설(옛 대림건설)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데다 전매도 무제한이라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는 관계자의설명이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969-5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동 사업은 진천군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6층 5개동 총 400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304세대, 115㎡ 96세대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구성이다.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들어서는 충북 진천군에서는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시(市) 승격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데다 단지 주변으로는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지역민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관심이 크다.

특히 시행을 맡은 대한토지신탁㈜는 약 12조원 자산규모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서 공공성 및 공신력이 매우 높고, 올해 초 아산, 가평 등지에서 분양형토지신탁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전업신탁회사라 더욱 믿을만하다는 평가다. 주택전시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616-1에 마련되며 4월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