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37)와의 열애설에서 시작된 김정현(32) 관련 논란이 엉뚱한 방향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이번엔 3년 전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불거진 태도논란이 '전 연인' 서예지(32)의 '조종'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토대로 김정현이 과거 출연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여자 주인공과 스킨십을 최소화 시켜달라고 요청한 일의 중심에는 서예지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교제 중이었던 서예지가 "딱딱하게 해 뭐든" "스킨십 노노" 등 김정현에게 끊임없는 요구를 했고, 김정현이 이를 받아들여 극중 상대역이었던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과의 싸늘한 분위기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김정현이 극중 배역에 몰입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종영을 4회 앞두고 돌연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이후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김정현은 해당 드라마 상대역이었던 서지혜와 최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서지혜 소속사 측이 "소속사와 관련해 서지혜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서면서 김정현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인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관련한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어떠한 해명도 밝히지 않았다.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짧게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