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곳 서울 아니다… 3.3㎡당 1천만원↑

입력 2021-04-07 15:40


지난 1년 간 분당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 상승액이 서울 강남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1년간 전국 시·구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천440만원으로, 작년 3월 3천438만원보다 1천만원 넘게 올랐다.

수내동 푸른마을(전용 131.4㎡)의 경우 작년 3월 12억5천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으나 올해 3월에는 18억원에 거래됐고 상평동 봇들마을 3단지(전용 59.85㎡)는 지난달 13억5천만원에 거래돼 집값이 50% 올랐다.

뒤이어 서울 강남구가 7천560만원으로, 송파구는 5천434만원으로 917만원씩 올랐고 강동구는 871만원 상승한 4천210만원으로 집계됐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강남구로 1년 전보다 787만원 상승한 3천851만원이었고, 분당구는 2천648만원으로 730만원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