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혼조…나녹스 하루 만에 7%대 반락 [출근전 꼭 미국 특징주]

입력 2021-04-07 07:25
수정 2021-04-07 07:39
애플·넷플릭스·테슬라 강보합권
항공·크루즈주 연일 강세
나녹스 7.8% 약세 '공매도 영향'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는 국채 금리의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혼조된 흐름을 나타냈다. 애플과 넷플릭스는 각각 0.25%, 0.71%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반면 페이스북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애플의 경우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서비스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애플 전문 전략가로 유명한 모건스탠리의 케이시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 추정치를 각각 3%, 5% 상향 조정했다.

다만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156달러로 낮춰잡았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주가는 0.08% 오른 691.62달러로 거래를 마쳐 700달러 선에 근접했다.

이날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적정 목표가는 150달러라고 말했다.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선 것에 주가 급등과 관련해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은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1000달러로 올려잡은 웨드부시 증권의 전망과는 정반대다.

이날 항공주와 크루즈주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DAL)은 2.8% 올랐으며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CLH)은 4.6% 뛰었다. 카니발(CCL)과 로얄 캐리비언(RCL)도 1% 넘게 상승했다.

바이오테크 기업 일루미나(ILMN)의 주가는 1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으로 7.88% 급등했다. 일루미나는 1분기 매출이 약 10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9억246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서학개미 선호주 가운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 기반 의료 영상 시스템기업인 나녹스(NNOX)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녹스 주가는 전날 17% 급등했지만 이날 7.8% 떨어진 44.76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엔 FDA 승인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단시간에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공매도 거래가 많아졌다는 평가다. 익절 물량까지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