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여전히 베트남 통화정책과 관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캐서린 타이(사진) 대표는 최근 베트남 통상장관과의 화상회담에서 '베트남 통화 관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미 무역대표부 타이 대표는 베트남 쩐투안안안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불법 목재채취 관행, 디지털 무역, 농업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화'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 대표는 '미국은 베트남과 안정적인 무역관계 유지를 위해 포괄적 방향에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미 상원 인준에서 만장일치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된 캐서린 타이는, 첫 유색인종 여성 수장이자 첫 아시아계 미국인 대표로서 USTR를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당시 "친(親)노동자 성향의 민주당, 전통적인 자유무역 옹호자인 공화당, 그리고 양 정당의 대(對)중국 매파로부터 모두 지지를 받았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타이 대표가 "무역 합의를 이행하고 중국의 무역 관행에 맞서며 미국 동맹과의 유대를 회복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