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강세였던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서는 다소 약했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 7~80개를 포함하는 XLK ETF는 1년 간 80%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6.35%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국채 금리 상승으로 시장 변동성이 심했던 3월 내내 그래프가 푹 꺼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자리서치 회사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지금을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로 봤습니다. 모닝스타 선정 4월에 매수할 기술주를 알아보겠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메시지 플랫폼 디스코드 인수 협상 소식에서도 볼 수 있듯 마이크로소프트는 첨단 기술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습니다.인수가 이뤄진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 시리즈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업계의 넷플릭스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모닝스타의 분석가 댄 로마노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사업과 애저(Asure, 아주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봤습니다. (적정가 263달러 제시)
△ TSMC(TSM)
인텔이 고성능 컴퓨팅 칩 제조에 난항을 겪을수록 TSMC가 수혜를 본다는 평갑니다. 씨티그룹은 최근 TSMC가 인텔에 공급하는 추가 반도체 프로세서 20억 달러 당 5억 6천만 달러 정도의 추가 매출을 얻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적정가 136달러 제시)
△ 어도비(ADBE)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익스피어리언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어도비가 구독형 모델로 변화하면서 저작권 문제도 해결하고 매출 성장세를 안정시키며 개인 고객들을 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도비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으로 크리에이티브 비서 '어도비 센세이(Sensei)' 개발에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적정가 500달러 제시)
지난해 많은 기업의 사업 디지털화 흐름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들 주가가 고공 행진했지만 세일즈포스(CRM)와 서비스나우(NOW) 모두 지금은 주가가 다소 풀백 상태입니다.
△ 세일즈 포스(CRM)
지난 12월 통신 소프트웨어 업체 슬랙을 고액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시작된 주가 하락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되지만, 이후에는 반등할 것으로 봤습니다. (적정가 265달러 제시)
△ 서비스나우(NOW)
새 제품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에게도 추가 제품을 교차 판매하는 전략이 돋보이는 회삽니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렇게 기존 고객에 대한 매출을 늘리는 회사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적정가 573달러 제시)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