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롯데마트가 15호점 착공을 이르면 올 2분기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사업 추진에 애를 먹었던 롯데마트는 최근 들어 베트남내 코로나 지역 확산이 잡히고, 백신 접종 등 상황도 좋아지고 있어 본격적으로 베트남내 롯데마트 출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롯데마트는 "꽝닌성(省)의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Ha Long Bay)에 랜드마크형 대형마트로 롯데마트 15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며, 이르면 올 2분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꽝닌성 당위원회는 최근 지역 경제 관련 제 7차 회의에서 롯데마트 하롱점과 일본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 신축을 포함해 최소 6건의 예산 집행과 프로젝트에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당위원회는 1천 객실의 투안차우 호텔, 깜파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마리나 바이짜이 프로젝트, 송콰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등의 진행 과정과 롯데마트 하롱점이 2분기에 착공한다는 내용을 꽝님성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롯데마트 하롱점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추진됐다. 롯데마트는 총 투자 금액 7500억 동(VND) 한화로 약 368억 원을 들여 연면적 30,000m² 부지에 롯데마트 15호점 대형마트를 지어 올해 내에 정식 오픈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1호점 '남사이공점'을 개장하며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호찌민시 매장을 비롯해 하노이시. 껀터시, 다낭시 등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