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기 사장 공모에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등 지원

입력 2021-04-05 23:42
지원자 부족으로 재공모가 이뤄졌던 한국전력 사장 공모에 복수의 지원자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 신임 사장 재공모에 복수 지원자가 접수하며 선임 절차 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재공모에는 유력한 차기 사장으로 꼽히는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차관은 첫 공모 때도 유일하게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공모엔 추천을 통한 후보자도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26일 마감된 사장 모집 공고에 단 1명만 지원하자 재공모를 결정했고, 이날까지 후보를 재모집했다.

한전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무기관 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