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한중관계 '사드 갈등' 후 서서히 정상 복귀" [글로벌뉴스]

입력 2021-04-05 13:57
수에즈운하 완전 정상화…선박운항 평소보다 빨라


1. SCMP "한중관계 '사드 갈등' 후 서서히 정상 복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국 사이에 낀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중국 측으로부터 제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주말 중 열렸던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의 회담에 대해, 2016년 사드 배치로 악화된 한·중 관계가 서서히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매체는 "두 외교장관이 2016년 이후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안보 회담에 합의하고 시진핑 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2. 비트코인 강세 전망…목표가 8만3천달러 나와

최근 고공행진하던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4월에도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코너'의 대니 스캇 CEO는 "평균 법칙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4월 목표가는 8만 3천달러"라며 "지난 10년 동안 4월 한달간 비트코인 평균 상승률은 51%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역사적으로 4월은 비트코인에 있어 강력한 달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 상승한 5만 8,13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3. '사기 논란' 니콜라 창업자, 주식 4,900만 달러 매각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보유하고 있던 니콜라 지분 가운데 4,900만달러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앞서 밀턴은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한 니콜라 공매도 세력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가 나온 뒤, 지난해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밀턴은 지난 31일 니콜라 주식 350만주를 주당 13.89달러에 매각했는데요. 밀턴이 지분을 매각했다는 사실은 지난 주말 미 증권거래위원회 웹사이트에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매체는 밀턴이 지분 매각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꺼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부활절 연휴를 맞아 언론들이 조용한 틈을 노렸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4. 페이스북 보안 또 뚫려…이용자 개인정보 대량 유출

전세계 28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에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 3,3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공짜로 공개됐다고 하는데요. 이 개인정보는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후 페이스북은 해킹 사건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해킹된 데이터가 "아주 오래된 것"이고, 2019년 8월에 수정한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수에즈운하 완전 정상화…선박운항 평소보다 빨라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정체가 풀리면서 전세계 해상무역 흐름이 완전히 정상으로 복원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에즈운하 관리청의 운하정체 해소 선언에 이어 선박 운항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3일 운하를 가로막은 지11일만에 그리고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9일 부양된 이후 닷새만입니다. 정체 해소가 선언된 날엔 에버기븐호가 부양될 때 대기했던 422척 중 마지막까지 남은 61척을 포함해 총 85척이 운하를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