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안가요…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평균 9조원 넘었다

입력 2021-04-05 14:14
한은, 2020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사용금액이 9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비대면)가 일상이 되고 은행 창구 대신 모바일로 예금도 대출도 비대면 혜택이 늘어난 점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2020년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금이체와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1,333만건, 58.7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 20.6% 증가했다.

특히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9.0조원으로 전년대비 45.2%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1,033만건으로 전년대비 18.8% 늘었다.

지난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77.5%, 15.4% 수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저금리 기조로 모바일 대출이 활성화되면서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와 금액 증가율이 각각 39.4%, 151.5%에 달하는 등 매우 큰 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 7,037만명으로 전년말대비 7.0% 증가했다.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에는 중복으로 합산됐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 3,373만명으로 1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