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증시 시총 '베트남 GDP 71%' 육박..시장규모 더 커질 전망 [KVINA]

입력 2021-04-05 08:01


베트남 호찌민증시(HoSE)의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56% 급증한 4천460조 동(VND) 미화로는 약 19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호찌민증권거래소가 최근 발표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가 발표한 4천조 동(VND)이 넘는 이 액수는 지난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약 70.95%에 해당한다.

지난 3월 한달 동안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식수는 150억 주 가량이며 거래액은 약 360조 동(VND) 미화로는 약 156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시장 유동성은 전월 대비 더욱 개선돼 거래당 평균 6억4천3백만 주, 15조4천5백억 동(VND) 미화로는 6억 8천만 달러가 거래가 됐는데 각각 15.9%, 11.33%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량은 69조 동(VND)에 달했는데 이는 주식시장 전체 거래량의 약 9.7%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12조3천억 동(VND) 미화 약 5억4천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런 가운데 올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3월 31일 종가 기준 VN지수는 1,191.44포인트로, 2020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80% 가까이(79.8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