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폭탄 발언? "가장 즐거웠던 사업은 불륜 카페"

입력 2021-04-03 18:13


개그우먼 팽현숙이 '프로 사업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팽현숙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해 도예, 의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사업을 경험한 사실을 고백했다. "실패한 사업들은 다 마이너스였다"는 그는 '불륜 카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팽현숙은 "30년 전에 카페를 했는데 돈이 여유가 되면 강이 보이는 도로변에 해야 되는데 돈이 없다보니까 안으로 들어갔다"면서 "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한 건데 조용하고 산속에 있다 보니까 불륜들한테 소문에 소문이 나서 전국 불륜들의 메카가 됐다"고 웃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거기다가 자리마다 칸막이를 해버렸다"면서 "어떤 손님들이 부르더니 '촌스럽게 칸막이를 해놓냐'고 했다. 내가 '죄송하다. 여기 불륜이 많이 와서 그렇다'고 했더니 최양락이 '그 사람들도 불륜'이라면서 급하게 부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팽현숙은 "수많은 사업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은?"이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역시 불륜 카페지!"라고 답해 현장을 뒤집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