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가 완전체 새 앨범에서 완전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하 'Negentropy')의 에필로그 필름 한국어 버전을 게재한데 이어 정오에는 영어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로 북 시리즈 'The Book of Us'의 맺음을 알리고 동시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부제도 공개했다.
멤버 Young K(영케이)는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시작된 영상에서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문학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소중한 순간은 사라지지 않고 쌓인다. 낱장의 감정이 모이고 기지개를 폈다가 웅크리는 파도 위로 지난날, 우리의 온기를 확인한다"라며 약 2년 간 써내려온 시리즈 'The Book of Us'의 여정을 떠올리게 했다. 또 "소중한 사랑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함께한다"라는 메시지와 더불어 책이 덮이며 새 음반의 부제 'Chaos swallowed up in love'가 드러났다.
DAY6는 새 앨범에서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는 에너지는 사랑이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완전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필로그 필름은 지난 3월 31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속 '기록(RECORD)'과도 연결점을 갖는다. "나는 가만히 마음의 질서를 기록한다. 믿음은 빛을 모아 전하는 일, 지쳐 쓰러져 잠들고만 싶은 날에도 선명한 목소리를 머릿속에 그려두는 일. 발걸음은 끝끝내 은하수가 되고 손가락을 들어 그 별을 잇는 밤이 오면 당신만이 읽어낼 수 있는 나만의 석양이 긴 하루의 끝에 퍼지고, 흩어졌다가 쌓인다"라는 감수성 풍부한 언어들을 켜켜이 쌓으며 신곡 가사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DAY6는 2019년 6월 29일 개최한 팬미팅에서 ''The Book of Us' Prologue Film'(프롤로그 필름)을 선보이고 북 시리즈를 시작했다. 프롤로그 필름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모습과 새 책의 첫 장이 채워지는 타자 소리로 첫 페이지를 알렸다면, 에필로그 필름은 저물어가는 석양을 뒤로 하고 책을 덮는 장면 등으로 완결의 의미를 전한다.
이들은 약 2년 만에 북 시리즈의 완결판을 발표한다. 2019년 7월 미니 5집 'Gravity'(그래비티)를 시작으로 10월 정규 3집 'Entropy'(엔트로피), 2020년 5월 미니 6집 'The Demon'(더 디먼)에 이어 작년 8월에는 Young K, 원필, 도운 3인으로 구성된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가 'Gluon'(글루온)을 발매했다.
성진, Jae(제이), Young K, 원필, 도운은 미니 6집의 타이틀곡 'Zombie'(좀비) 이후 약 1년여 만에 완전체로 모여 섬세한 감정을 농축해 새 노래를 완성했다.
한편 DAY6의 새 앨범 'Negentropy'는 4월 1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북 시리즈에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Sweet Chaos'(스위트 카오스), 'Zombie',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등 연이어 명곡을 만든 이들의 완결 페이지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