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일 서울 명동 본점에 인테리어 소품매장 '메종아카이브'를 연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메종아카이브는 70여개 브랜드의 가구, 주방용품, 식기, 장식용 소품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1년 여 준비 끝에 새롭게 선보이는 곳으로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SNS등에서 셀프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는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덴마크 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 스칸팬과 칼 전문 브랜드 글로벌나이프 제품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입점됐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중 40% 이상은 기존 백화점 리빙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신규 브랜드"라며 "올해 안에 동탄점, 잠실점에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디자이너 조명 브랜드 아고 △이탈리아 디자인 소품 브랜드 셀리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굿즈를 판매하는 마마콤마 △북유럽 컨템포러리 디자인 브랜드 펌리빙 △타이포그래피 소품 브랜드 TW레터 △스페인 핸드메이드 시계 브랜드 노몬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메종아카이브 매장 내에 리빙, 다이닝, 키친, 테라스 등 테마별로 전시공간을 만들어 홈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연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메종아카이브 오픈을 기념해 2일부터 18일까지 신규 브랜드 일부 품목을 최대 20% 할인해 판다. 2일부터 4일까지 아고 조명을 사면 에코백을, 글로벌나이프를 구매하면 미니어처 가위 키링을, 스칸팬을 사면 미니 파에야펜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오세은 생활가전팀장은 “홈스타일링은 아직까지 고객들에게 패션만큼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며 “테마별 공간 연출을 통해 홈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라이징 브랜드를 빠르게 도입해 고객들에게 ‘취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