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시장에서 헬로데이터 핵심기술 주목”

입력 2021-04-01 09:34
수정 2021-04-01 09:34


의료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 관리, 가공, 검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헬로데이터(Hello Data)’가 정확하고 신속한 AI 어노테이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글로벌 회사로부터 자율주행 분야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넘어 본격적인 자율주행 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토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는 빠르고 정확한 AI 어노테이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빅데이터 가공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왔으며, 고품질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라벨링부터 저장,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가공하는 기술이 핵심인데 필요한 객체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검출해 라벨링하며 이미지, 비디오, 3D 등 여러 종류의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가공한다.

인공지능을 위해 가공된 데이터는 오토머신러닝(AutoML)을 통하여 자동 학습까지 이어진다.

작업이 계속될수록 자율주행 빅데이터의 분석 및 처리 완성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고도화 되는 게 특징이다.

프리어노테이션을 통해서는 차량의 상세 종류 및 차선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행자, 콘, 소화전 등 운행간 전방의 물체와 상황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다양한 목적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알고리즘을 커스터마이징해 처리한다.

일반적으로 2D 데이터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헬로데이터는 3D 라이다(LiDar)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한다.

상세 분류가 가능한 차종도 세단, 쿠페, SUV, 트럭 등을 포함해 총 8종에 이른다.

또한 작업자가 효율적으로 데이터 가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확장성 있는 GUI를 제공하며 이미지 뿐만 아닌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의 다양한 기술적 지원이 가능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헬로데이터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가공하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야가 핵심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점점 고도화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밝혔다.

자율주행 분야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도 최근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산업통산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손을 잡고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총 1조 974억 원을 투입해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자율주행차가 운행 가능한 영역을 확장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주행환경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 학습 및 SW 고도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All-in-One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유전체 분야, 자율주행, 크라우드소싱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