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K&C 하천결빙시스템, 가평군 자라섬 겨울 얼음 축제에 도입

입력 2021-03-31 18:29
영상 20℃ 이상에서도 하천 얼음 얼려


㈜신성K&C(대표 신용탁)와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3월 31일에 자라섬 겨울 얼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자라섬은 194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으로 바로 옆 남이섬과 같이 가평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매년 가을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로 이름을 알린 자라섬은 이외에도 ‘가평 자라섬 꽃 축제’, ‘캠핑대회’ 등 봄, 여름, 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축제의 섬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성K&C(대표 신용탁)와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자라섬 겨울 얼음 스포츠축제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었으며 자라섬은 사계절 내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사계절 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됐다.

㈜신성K&C의 하천 결빙시스템은 열교환기에서 차가워진 냉매가 순환 펌프와 배관을 통하여 강에 설치된 구조물에 공급, 강을 얼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얼음 축제장의 안전권고 기준인 25㎝~30㎝에 부합되는 최소 26㎝, 최대 38㎝ 두께의 얼음 확보가 가능하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라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 안전사고의 문제로 얼음 축제가 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성K&C의 하천결빙시스템은 외부온도와 상관없이 얼음을 얼리고 유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취소나 축소의 부담 없이 안전한 얼음 축제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축제행사 취소 및 축소로 인한 관광객들과의 약속 불이행에 따른 지차체 및 행사주관자의 신뢰추락, 주민들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하게 되었고, 행사 협력업체들과의 법적 문제들이 발생 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약속한 기간에 정확히 행사를 개최 종료를 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신성K&C의 하천결빙시스템은 지난해 시범 설치를 마치고 시연을 통해 얼음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기획단과 지방자치단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어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엿보았다. ㈜신성K&C는 여기에 착안하여 해외 현지 마케팅을 실시하고 중부 이남의 지자체 및 유관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성K&C의 신용탁 대표는 “겨울 축제를 희망하는 지자체와의 협의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수출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