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리서치센터 교육 프로그램이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리서치 교육 프로그램은 리테일, IB, 운용, 디지털, 경영관리 등 전 사업부문에 배치된 2020년 신입사원 전원과 각 사업그룹별 3년차 이하 주니어 등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리서치센터 소속으로 파견, 애널리스트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4개월간 받는 과정이다. 지난해 9월 직원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에는 자본시장 기초교육과 산업별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각종 데이터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기업 미팅과 기관투자가 세미나를 참관해 현장경험을 쌓고, 주요 이슈에 대한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면 교육이 마무리된다. 특히 애널리스트와 수강생이 1대1로 매칭돼 조사분석 지원업무를 수행, 실질적인 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해당 교육을 수료한 김소은 신한금융투자 리스크공학부 주임은 "교육을 통해 금융시장 기초부터 주식, 채권, 파생 등의 영역을 접했다"며 "현업에 돌아와 장외 파생 평가업무를 할 때 수치가 보여주는 의미를 빠르게 이해하는 등 금융상품의 구조와 속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단순 조사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에서 탈피해 신한금융투자의 R&D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리서치 교육을 통해 시장과 회사 간 연결을 강화하고, 기존과 원칙을 갖춘 투자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