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150만원 육박…국내 최고가 경신

입력 2021-03-31 14:24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1일 국내 거래소에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비트코인은 7천147만7천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5분 7천100만원에 도달했고, 곧이어 오전 11시 26분에 이달 1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7천145만원)까지 찍었다.

이후 한때 7천148만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개당 7천92만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역대 비트코인 최고가는 3월 14일의 7천120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3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상화폐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