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코로나 확진 차단을 위해 정부가 전수검사 실시와 관계자 백신 접종에 나선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부터 3월 26일까지 전국 360여 개의 어린이집에서 48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고, 정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수도권 어린이집 1,700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도 주기적인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됐다.
정부는 어린이집 교직원·보건교사들에게 올해 2분기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장애아를 돌보고 있는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는 4월부터 예방접종을 받고 전체 보육 교직원은 6월부터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유급휴가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 생기는 교육 공백에 대해 정부는 대체교사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