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이색 아이스바인 '메론먹은 죠스바'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메론먹은 죠스바는 롯데제과의 대표 아이스바인 죠스바 속에 기존의 딸기 맛 대신 멜론 맛의 아이스 믹스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메론먹은 죠스바의 겉모양은 기존 죠스바와 동일하다. 상어를 닮은 듯한 특유의 유선형 모양에 짙은 회색을 띄고 있으며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안쪽에는 연분홍색 딸기맛 아이스크림 믹스 대신 연녹색의 멜론 맛 아이스크림 믹스가 들어 있다.
메론먹은 죠스바는 기존 죠스바와 같이 겉은 아삭하고 속은 쫀득한 2중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멜론 믹스가 기존의 딸기 믹스보다 더 쫀득하기 때문에 씹는 재미가 더해졌다.
롯데제과는 1983년 출시된 죠스바가 40년 가까이 고수해온 오렌지와 딸기 맛의 조합에 변화를 준 것 만으로도 마니아층에겐 반전의 맛과 재미를 줄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론먹은 죠스바는 200만 개 한정판으로 만우절을 앞두고 아이스바 마니아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을 전후로 편의점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 기준 800원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작년 4월에도 만우절 기획상품으로 '죠크박바'를 선보여 1주일만에 180 만개가 완판되는 인기를 끈 바 있다. 최근에는 매운맛이 나는 독특한 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매운치즈떡볶이맛'을 선보이며 펀슈머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롯데제과는 "재미있는 이색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빙과류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