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연임 결정…진웅섭 전 금감원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입력 2021-03-31 10:35


카카오뱅크가 30일 판교오피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

윤호영 현 대표이사는 연임을 확정하고 앞으로 2년간 더 카카오뱅크를 맡게 됐다.

윤 대표이사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고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이사회에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오평섭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수열 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마찬가지로 임기는 2년이다.

윤웅진 사외이사는 1년 연임이 결정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와는 별도로 신규 임원(업무집행책임자)을 선임했다.

준법감시인에는 권태훈 전 김앤장 전문위원,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에는 김재곤 전 SSG홍보담당 상무를 선임했다.

유호범 전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은 내부감사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