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 대안 마련을 위해 47조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유아용품, 교육 등 출산 관련주가 강세다.
31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유아용품 판매기업 아가방컴퍼니 주가는 전일 대비 305원(8.85%) 오른 3,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10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아동 신발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토박스코리아는 4.12% 강세다. 유아 관련 출판사인 예림당(1.71%), 대교(2.11%), 삼성출판사(0.65%)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아 콘텐츠 기업인 캐리소프트는 270원(.3.64%) 오른 7,69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계획을 확정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가 356개 과제에 72조7천억원을 배정했고, 지방자치단체는 7조2,700억원을 관련 대책에 쓰기로 결정했다. 이 중 46조7천억원이 저출산 관련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