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

입력 2021-03-31 10:04
'동남아 아마존' 쇼피, 누적 다운로드만 2억건
<水> 2시간 6주 방송…20여 입점 브랜드 선봬


신세계면세점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 진출한다.

모바일 쇼핑 성장률이 연평균 35%이고, 인구 절반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젊은 층인 동남아시아가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면세점은 31일 오후 8시부터 '쇼피'에서 K-브랜드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2시간 동안 약 6번에 걸쳐 진행될 이번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한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 20여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쇼피'는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이상, 입점 셀러만 1천만 개에 달하는 동남아 대표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실제로 라이브커머스 기능인 '쇼피 라이브'는 지난해 2분기에만 3천만 시간이 재생됐고,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쇼피 라이브 챗'을 통해서는 하루 평균 3천만 개의 메시지가 오고 간다.

출연자로는 대만 유명 페이스북 스타 'Atom'을 비롯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Jeanette' 등을 섭외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는 한류 인기가 폭발적인 가운데, 인기 K-브랜드들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라인업을 알차게 구성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