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

입력 2021-03-29 10:47
임기 2024년 4월까지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에 이필수 후보(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658표(무효표 7표 제외) 중 52.54%인 1만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필수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 2016년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필수 당선자는 "지난해 의정협의 과정에서 실망과 불만족으로 기억되고 미완성으로 일시 봉합된 9.4 의정협의가 만족스럽게 이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열의 목소리를 잘 조율하고 정부와의 협상에서 그동안 쌓아온 인연과 인맥들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