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스마트건설 등 혁신기술 발굴 나선다

입력 2021-03-29 10:04
대전혁신센터와 스타트업 기술공모전 개최
SK건설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간다.

SK건설은 29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SK건설 외에도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비즈파트너가 함께 참여해 우수 기술 개발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기업'의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1차로 선발된 21개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혜택 및 파트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 2천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술분야에 따라 파트너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해 계약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운영으로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