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482명…주말에도 500명 육박

입력 2021-03-28 09:33
수정 2021-03-28 09:51
3차 대유행 재확산 조짐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직전 평일의 약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0만1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5명)보다는 23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5명, 경기 150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총 3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3명, 대구 9명, 충남 8명, 경북 7명, 대전 6명, 전북 5명, 울산 4명, 광주 2명 등 총 14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5명)보다 5명 줄었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3명), 대전(2명), 대구·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153명, 인천 33명 등 수도권이 총 32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7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28건으로, 직전일(4만3천165건)보다 2만137건 적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9%(2만3천28명 중 482명)로, 직전일 1.17%(4만3천165명 중 505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3%(759만5천596명 중 10만1천757명)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