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이면 유럽서 (사용권고 여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이르면 26일 밤 '렉키로나주'에 대한 '품목허가 전 사용권고' 여부를 발표한다는 이야기다.
CHMP로부터 사용권고를 받게 되면 유럽연합 각국은 렉키로나주를 처방할 지 결정을 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공식적인 허가절차도 추진 중이다.
CHMP가 품목허가 권고를 내리면 3개월 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최종 허가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허가가 나면 유럽연합국 전체가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셀트리온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